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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모닝루틴

Sandoll

SD 모닝루틴

1종 2026

SD 모닝루틴은 안정감 있는 꽉 찬 네모꼴에 쭉쭉 시원하게 뻗은 자소가 어우러져,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담은 손글씨 폰트입니다. 한 획 한 획 또박또박 눌러쓴 듯한 필감과 안정감 있는 글줄이 특징으로, 긴 문장과 작은 크기에서도 편안한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브이로그 영상 자막, 다이어리 등 일상을 기록하는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폰트정보

  • 김지수 산돌AI

  • Script,손글씨

  • 한글 11,172자 / 라틴 132자 / 부호 978자

  • 웹에서의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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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