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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버드나무

Soulfont

Soul 버드나무

1종 2022

버드나무체는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어도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때론 가볍고 유연해 보여도 그 이면의 강인한 생명력과 호소력으로
폰트로서의 전달력과 가독성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페러럴펜(Parallel Pen) 이란?
잉크를 머금는 닙의 기본적인 구조(평행하는 2개의 닙)는 룰링펜과 비슷하지만
페러럴펜은 룰링펜보다 얇은 판닙의 형태입니다.
필압에 따른 유동적인 텐션감이 매력인 페러럴펜은 주로 알파벳, 필기체 쓰기에
적합히지만 솜씨좋은 캘리그라퍼작가님들은 그 텐션을 살려 자신만의 필력을
뽐내기에 빼놓을 수 없는 캘리그라피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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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기은 성지영

  • 스크립트

  • Soul 버드나무 / Soul Birdnamu

  • 한글 2,350자 / 라틴 112자 / 확장약물 300자 / 추가글립 50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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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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