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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Jinyusung

봄눈

1종 2020

<봄눈>은 붓으로 쓴 손글씨 원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목용 캘리그라피 폰트입니다.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획 구조 및 기울기가 반영되었으며, 부드러운 붓의 질감 표현으로 따뜻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제목용 폰트로 고안된 만큼 16pt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영상매체, 웹툰 및 출판, 전시 등의 다양한 매체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봄눈>을 통해 따뜻하고 손맛나는 작업물을 표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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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진유성

  • 스크립트

  • 봄눈 / Springsnow

  • 한글 2,780자 / 라틴 94자 / 약물 354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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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gular

    OTF / TTF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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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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