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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그림같은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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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Ah그림같은날이야]은 자소들을 삐뚤빼뚤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Ah폰트 느낌의 폰트로
자연스러운 손글씨 형태가 특징입니다. 기울기를 살짝주어 편안하게 읽힐 수 있도록 하였고,
글줄은 중하단으로 설정하여 시각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자소 형태에 자유로운 재미를 더했습니다.

Ah만의 느낌을 좋아해 주시는 사용자 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특별한 히든딩벳이 숨어져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 일부 기종 및 앱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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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종
  • 2024
  • 김재의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985자
  • Script,손글씨
  • TTF
  • Ah 그림같은날이야 / Ah Likeapainting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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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ALOHA

    Ah 그림같은날이야

    • 1종
    • TTF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98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