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펀치
강렬한개성적영상유쾌한제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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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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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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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약간의 일탈이 커다란 쾌감으로 변화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쓰면서 즐기는 폰트, 펀치체처럼 말이죠. 펀치고딕과 펀치명조로 구성된 펀치체는 펀치로 종이를 뚫어 글자를 새기듯, 글자 테두리에 마련된 음영 공간에 폰트를 새겨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폰트입니다. 심심하고 지루하고 따분한 날, 펀치체와 함께 무료함을 싹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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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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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종
- OTF
- 한글 2,350자 / 영문 95자 / KS약물 985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