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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오동통

폰트 관련 상세 정보

Sandoll 오동통
6 종
4.8

이 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 산돌 오동통은 두꺼운 매직으로 쓴 글씨를 연상시키는 동그랗고 귀여운 인상의 폰트입니다.

    ‘ㅁ’, ‘ㅅ’, ‘ㄷ’ 등에서 손글씨의 획을 느낄 수 있으며, 꺾임이나 획의 모양이 둥글둥글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스타일별로 웨이트를 구분해 기본 텍스처인 Basic과 반짝이는 텍스처의 Bling, 털실 같은 느낌의 Fluffy를 다양한 곳에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웨이트와 둥근 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러스트나 만화책의 제목같이 친근하고 캐주얼한 용도에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Sandoll Inc.
  • 폰트 정보
    구분 디자인
    폰트디자인 강주연, 김윤아
    글자구성 한글 2,780자
    라틴 95자
    약물 296자
    딩벳 96자
    출시년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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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기 및 적용사례

AA

px
    • Basic
    • Bling
    • Fluffy
    • Holiday
    • Journey
    • Life
  • 6 종 / 한글 2,780자/라틴 95자/약물 296자/딩벳 96자

산돌에서 폰트디자이너로서 처음 작업한 폰트라고 들었어요. 

먼저 제 소개부터 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산돌 타입디자인팀에서 PD(Project Director)로 일하고 있는 김윤아입니다. 산돌에 입사한게 2019년 6월이니 벌써 반년이나 지났어요. 산돌 오동통은 제가 산돌에 합류하고 나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폰트입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떨리네요. 한편으로는 대중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어느 곳에서 제가 만든 폰트를 마주치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오동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무슨 고딕, 무슨 명조와 같은 이름도 직관적이고 세련되어 보일 수 있지만, 폰트에서 나타나는 인상이나 폰트의 개성을 전달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정형화 된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산돌은 기존에도 폰트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네이밍 방식을 찾아 새로운 시도들을 해왔었는데요. 산돌 오동통도 그러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소개하고 싶었죠. '오동통'이라는 이름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에요. 그런데 이름을 붙이고 보니 두꺼운 매직으로 쓴듯한 손맛도 느껴지고, 풍선을 빵빵하게 불어서 만든 모양같기도 한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이 잘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그 느낌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부르던 가제가 그대로 폰트의 정식 이름이 된 케이스죠.

 

 

 

 

 

내부적으로는 이름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보통 산돌에서 새로운 폰트의 출시가 다가오면 디자이너가 폰트와 어울리는 이름을 먼저 짓고,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편인데요. 이때 폰트 디자이너를 비롯해 마케팅팀, 서비스운영팀, 개발팀, 콘텐츠제작팀 등 다양한 부서가 모여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죠. 다행히 오동통이라는 이름에는 초기 단계부터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어요. 의도도 명확했고 예상되는 폰트의 사용성에도 부합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요즘 인기 있는 폰트들이 이런 유형의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산돌구름은 영문으로도 서비스 되기 때문에 오동통이라는 이름을 바꾸지 않고 영문 이름과 스타일 이름의 글자수를 맞추기 위해 고심했던 기억은 있네요.

 

 

 

 

 

오동통의 개성있는 획이 인상적입니다. 주로 어떤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작업하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산돌 오동통 Fluffy를 제작하면서 고양이가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테스트 때에도 매번 고양이가 들어간 문장들을 쓰곤 했어요. 산돌 사옥 근처에 저희가 치즈라고 이름 붙여준 길냥이가 한 마리 살아요. 소위 말해 털찐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고양이인데요. 오동통을 보면 자꾸 치즈가 생각나더라고요. 누군가는 오동통이 통통한 애벌레 같다고도 했어요. 가락국수의 면이나 털뭉치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두께가 아니라 스타일로 웨이트를 구분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산돌 오동통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스타일인 Basic 외에 두 가지 텍스처가 추가되어 패밀리를 이룬다는 점인데요. 출시월이 12월인만큼 겨울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도록 빵빵한 풍선의 반짝반짝한 질감을 가진 Bling 텍스처와 털실 버전의 Fluffy 텍스처를 추가했어요. 폰트를 그저 문서작업이나 디자인 작업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장난감 가지고 놀 듯 폰트를 가지고 놀 수 있기를 바랐거든요. 크리스마스에 산돌이 준비한 선물처럼 말이죠. 

 

 

 

 

 

각각의 스타일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나요?

Basic에서는 다양한 글자의 조합에서도 획의 두께를 유지하여 들쑥날쑥한 부분이 없게끔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예를 들어 획수의 편차가 큰 '가'와 '를'을 비교해보면요. 획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얇아질 수밖에 없는 '를'의 획두께를 최대한 두껍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거죠. '가'에서는 동그랗게 보이는 획을 '를'에서는 네모 모양으로 늘려주어서 빈공간을 줄여주기도 하고요. 폰트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균형과 조화거든요.

 

 

 

 

 

Bling과 Fluffy도 비슷한 작업 과정을 거친건가요?

Bling은 반짝이는 효과를 넣는 것이 포인트였어요. 어떤 부분에 넣을지, 크기는 어느 정도로 할지, 일정하게 넣을지 등을 고민하며 작업했습니다. Fluffy는 털실 텍스처가 폰트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중요했어요. 작업의 효율을 위해 텍스처를 랜덤으로 입혀주는 기술을 사용했지만, 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직접 위치와 모양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라틴 알파벳도 한글 만큼이나 개성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산돌 오동통 한글에서 보이는 조형들이 라틴 알파벳에도 드러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a', 'b', 'n'에서 그 특징이 잘 보이는 편이에요. 'a', 'e'같이 큰 획 대비를 가져 통통 튀는 인상도 줄 수 있고요. 'k'도 원래는 더 귀여운 조형을 가졌었지만 전체적인 인상과 맞지 않아 지금의 모습으로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한 벌의 서체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한 가지의 모양에 집중하는 것보다 전체의 통일성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죠.

 

 

 

 

 

특수문자도 폰트의 룩과 잘 어울리게 직접 디자인 한 건가요?

맞아요. 특수문자에서는 폰트가 가진 본연의 두꺼운 획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제작된 부분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포인팅 인덱스(☞)인데요. 일반적으로 손가락이 다섯개인 형태로 그려지는데요. 산돌 오동통의 두꺼운 획 때문에 손가락 5개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동료 디자이너의 조언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손처럼 손가락을 4개까지만 그려보게 되었고, 이렇게 하니 오동통만의 귀여운 매력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아 최종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유독 산돌 오동통을 작업할 때에는 전형적인 검수 문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동통과 잘 어울리는 문구들로 검수를 진행을 많이 했었어요. 예를 들면 '빡빡한 고양이는 삶은 계란 말고 촉촉한 초코칩을 좋아해' 같은 문장이죠. 아무 말이나 타이핑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모든 생각이 폰트로 가 있을 때에는 신기하게도 저런 재미있는 문장들이 많이 떠올라요. 써놓고 보면 폰트와도 궁합이 좋죠. 주변에서도 재미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오동통 딩벳도 있네요?

맞아요. 2020년 8월에 오동통 서체와 함께 쓸 수 있는 귀여운 딩벳 3종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된 딩벳 3종은 알파벳 자판을 치면 글자 대신 그림이 나타나요. 이제 다양한 딩벳과 함께 오동통 서체를 더욱 귀엽게 사용해보세요!

 

 

 

 

딩벳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오동통 딩벳은 Holiday(기념일), Journey(여행), Life(일상)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 후 키보드 자판을 누르면 그에 맞는 딩벳 기호들이 타이핑됩니다. 한글 자판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라틴 알파벳, 숫자, 키보드에 있는 기호들을 입력해야 해요. 그리고 딩벳과 어울리는 몇 가지 오픈타입피쳐 기능이 숨어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오동통 딩벳은 디자인 작업시 간단한 일러스트가 필요할 때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 영상, PPT, 연하장 카드나 여행 지도 등을 제작할 때 활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오동통 폰트를 사용하게 될 유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많은 분들이 산돌 오동통을 사랑해주시면 좋겠어요. 작업할 때 테스트로 사용하면서 저 스스로도 오동통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저처럼 모두들 오동통을 즐겁게 사용해주시면 행복할 것 같아요. 

 

 

 

 

사용 예시

동북4구공공급식센터 소식지, 디자인: 오늘의풍경(신인아), 사진: 임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