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sawa
Sakura Keisetsu
()
‘사쿠라기 케이세츠’는 한글자씩 정성스럽게 쓴 단정한 느낌의 청조(연체해서)체이다. 케이세츠와 사쿠라기의 두 고전 서체가 조합되어 있다. 형설이란 뜻의 케이세츠는 중국 청나라 때 양주시국(揚州詩局)에서 발행한 『흠정전당문(欽定全唐文)』에서 복원하였고, 사쿠라기는 1919년 문부성에서 발행한 『심상소학 수신서 권3(尋常小學修身書 巻三)』의 가나를 복원한 것이다.
-
M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사용자 리뷰 () 리뷰쓰기
Sakura Keisetsu
이 폰트가 포함된 상품
이 폰트와 유사한 폰트
-
SD 피쉬테일 new
5종
초록빛 고래수염과 높이뛰는 황새다리건널목 신호등 아래 솜사탕우주맛집획과 획이 교차하는 곳은 힘이 한순간에 모여 들므로 아주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활자의 결구는 집이나 몸과 같아서, 하나를 바꾸면 다른 하나도 바뀌거든요. 이 점이 우리가 활자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
남산양복점(OTF) new
4종
초록빛 고래수염과 높이뛰는 황새다리건널목 신호등 아래 솜사탕우주맛집획과 획이 교차하는 곳은 힘이 한순간에 모여 들므로 아주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활자의 결구는 집이나 몸과 같아서, 하나를 바꾸면 다른 하나도 바뀌거든요. 이 점이 우리가 활자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
Cat 줄무늬양말 TTF new
3종
초록빛 고래수염과 높이뛰는 황새다리건널목 신호등 아래 솜사탕우주맛집
함께 쓰면 좋은 추천 상품
-
Soul 데스페라도
1종
-
Sandoll 호요요2 hot
5종
-
칠칠 new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