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oll 척사륜음
고전적제목용
-
Regular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산돌 척사륜음은 정갈하며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쓰여진 유려한 모습의 옛글씨이다.
척사륜음은 1839년 10월 헌종이 각 관료 및 전국 백성에게 내린 교지로 글꼴 자체가 대단히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고서체이지만 신선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디스플레이#제목용#초밥#떫은 맛#느린#2001#흐림#만년필#공연장#쌉쌀한#백화점#홍삼#막걸리#삼겹살#궁중요리#구수한#환갑잔치#설#추석#성가#불교음악#국악#교양#고전#고전적인#탁한#스크래치#요리#마트#미술관#페스티벌#전단지#포스터#카드뉴스#찌개#음료#체험#메뉴판#Display#친환경#의약품#건강#영화소개#시사교양#예능#강의#전시#영화#연극#페이스북커버#인스타그램스토리#유튜브채널 아트#이벤트 페이지#SNS#서점#절#성당#교회#전통주#녹차#한식#겨울#가을#명상#환경#소설#문학#뮤지컬#판타지#드라마#다큐멘터리#역사#정갈한#세리프
사용자 리뷰 () 리뷰쓰기
Sandoll 척사륜음
- 1종
- OTF / TTF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추가약물 6자 / 약물 985자 / 확장약물 1,277자 / 세로쓰기 197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