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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풀리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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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풀리는하루

1 종 2021

잘풀리는집 전용 서체는 잘풀리는집 로고를 바탕으로 깔끔하고 독특한 룩앤필을 재현하였으며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모듈의 충분한 공간 활용을 적용하였습니다. 제목이나 로고형으로 사용하기 좋은 '잘풀리는 오늘'체와 본문형으로 사용하기 좋은 '잘풀리는 하루'체 두 종류의 서체를 준비하였습니다. 잘풀리는집 특유의 감성인 잘 풀릴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을 서체에 담고자 노력하였고 잘풀리는집 서체를 사용하며 보고서나 리포트, 간판 외에도 무엇이든 다 잘 될 것 같은 긍정의 마법에 걸려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님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로 어느 곳에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잘풀리는집 서체를 사용하시는 모든 분이 바라는 것들이 조금이나마 잘 풀리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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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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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