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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흑송

Sandoll

Sandoll 흑송

1종 2021

산돌 흑송은 굵직한 검은 소나무를 끊어친듯한 투박한 인상의 디스플레이용 폰트입니다. 두꺼운 책등에 제목으로 쓰이는 것을 고려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획의 무게감을 살리고자 가로와 세로의 획 굵기 대비를 가능한 줄였으며,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곡선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또한 획과 획 사이가 가까워 흰 공간이 작기 때문에 기준 크기 14pt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용성을 고려하여 라틴 53자(대체글립 1자 포함) 뿐만 아니라 라틴 확장 186자(대체글립 3자 포함)를 제작하여 유럽(Pan-European)의 문자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산돌 흑송을 사용하여 색다른 인상의 작업물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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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김슬기

  • 세리프

  • Sandoll 흑송 / Sandoll Heuksong

  • 한글 2,780자 / 라틴 96자 / 라틴 확장 186자 / 약물 983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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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px
  • Black

    OTF / TTF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OTF / TTF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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