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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pal

Morisawa

Penpal

1종 2020

'펜팔'은 펠트펜으로 자유롭게 써내린 친근한 손글씨 느낌의 서체이다. 손으로 그린 듯한 선과 빠르게 메모를 쓴 것 같은 독특함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인간적인 목소리를 담아낸다. 그럼에도 안정된 골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고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준다. 제목이나 캡션에 사용하면 부드럽고 눈길을 끄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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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모리사와

  • 데코

  • Penpal / A P-OTF Penpal StdN

  • 가나 560자 / 한자 7,217자 / 라틴 1,038자 / 약물 683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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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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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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