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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kigtype

청송

1종 2022

《청송》은 궁체기반의 글씨에서 시작된 글자체입니다. 기존 궁체에서 나타나는 샤프한 질감을 정제하고 곡선형의 자형을 더욱 부드럽게 다듬었으며, 쓰기 방향에 따라 글자의 중심과 구조, 형태가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청송》은 3가지 자족으로 구성되었으며, 도구에 따라 쓰기 방식부터 속도, 형태까지 달리 제작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중필(SemiBold)이 완성되어 10월에 정식 출시되었고 세필(Regular)과 대필(ExtraBold)은 제작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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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강인구

  • 세리프

  • 청송 / Cheongsong

  • 한글 5,560자 / 라틴 182자 / 라틴 합자 12자 / 약물 713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50px
  • SemiBold

    OTF / TTF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OTF / TTF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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