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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직지고딕

Jikjisoft

J직지고딕

7종 2018

직지소프트의 직지고딕은 본문용 고딕서체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분석하여 최적의 자간과 공간 배분을 통하여 심미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둔 서체입니다.

본문용 서체에서 가장 중요한 친숙함과 가독성을 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ㅅ,ㅆ,ㅈ,ㅉ,ㅊ 에서 내리는 획의 형태는 일반적인 표현법인 좌우 대칭형의 형태가 아닌 비대칭 형태로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총 7종 (씬-라이드-레귤러-미디움-볼드-엑스트라볼드-헤비)의 다양한 웨이트 구성으로 전문적인 편집 디자이너들과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까다로운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으며 전문가 뿐만 아니라 입문자들 그리고 비전문가인 많은 사람들도 조판하고 사용하기 쉽도록 품질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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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산세리프

  • J직지고딕 / JJGothic

  • 한글 11,172자 / 라틴 94자 / 약물 986자 / 한자 4,888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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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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