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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수려

Sandoll

35px
  • Regular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사용예시

Sandoll 수려 font in use
산돌 수려는 흘러가듯 유려한 선의 흐름이나 획의 뭉침으로 먹의 농담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 캘리그라피 폰트이다.

붓글씨를 쓰듯 자연스러운 곡선과 기울기로 인해 수려한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며 오륜행실록의 글씨를 모티브로 삼아 가로쓰기에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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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종
  • 2017
  • 최성우 안효진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부호 2,262자 / 세로쓰기 197자
  • Script,손글씨
  • OTF / TTF
  • Sandoll 수려 / Sandoll SooRyeo
  • 영어,한국어,기타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 강렬한,고전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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