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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Sandoll Euseu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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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호러 프로젝트는 '호러'라는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콘셉트에 맞게 폰트를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한가지 콘셉트를 가지고 캘리그라피 작가와 폰트디자이너가 만나 하나의 결과물을 낸 프로젝트입니다. 산돌 호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개의 폰트를 출시합니다.

<산돌 으스스>는 도깨비불이나 호롱불, <부산행>이나 <킹덤>에 나오는 한국 좀비 등 동양의 주술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인상을 잡았습니다. 또 좀비떼가 브레이크춤을 추듯 몰려오는 듯한 모습을 추가해 너비가 좁은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문장으로 쓰면 글자에서 도깨비불과 같은 귀신의 얼굴이 보이는 듯합니다. 또 좀비떼가 몰려오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인상을 좌우하는 초성 ‘ㅇ’꼴 민글자를 추가로 제작했고, 피가 튀거나 흐르고 뿌려지는 효과의 소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합니다.

납량특집에 어울리는 <산돌 으스스>를 통해 한여름 밤 공포체험을 떠나보세요! 으스으스으스스!

  • 1 Font
  • 2021
  • Bae sungwoo
  • Hangul 11,172 glyphs / Latin 95 glyphs / Symbol 405 glyphs / Alternate 8 glyphs / Dingbat 11 glyphs
  • Display,Script
  • OTF / TTF
  • Sandoll 으스스 / Sandoll Euseuseu
  • Free for all uses Can be used. (Excluding embedding and webfonts)
  • Supports programs like Illustrator, Photoshop, Figma, etc. Program Support
35px
  • Regular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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