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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크랙

Sandoll

Sandoll 크랙

1종 2021

산돌 크랙은 획과 획 사이에 의도적으로 크랙 디테일을 넣은 디스플레이용 폰트입니다.

네모꼴에 꽉 찬 결구와 두꺼운 획, 그리고 바위가 패인 것 같은 날카로운 크랙 요소들이 산돌 크랙의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크랙 요소들은 한 벌의 폰트로서 너무 과하지 않도록 복잡한 낱글자에선 의도적으로 삭제하여 정도를 지키려 하였습니다. 또한 산돌 크랙은 한글뿐만 아니라 라틴과 숫자, 문장부호에서도 쓰기 맥락을 고려하여 획이 꺾이는 부분이나 획끼리 붙는 부분, 마지막 획 끝 등에 잉크 트랩처럼 크랙 요소를 배치하였습니다.

산돌 크랙으로 강렬한 인상의 작업물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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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김슬기 손재선 이도경

  • 산세리프

  • Sandoll 크랙 / Sandoll Crack

  • 한글 2,780자 / 라틴 95자 / 약물 740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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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px
  • Heavy

    OTF / TTF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OTF / TTF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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