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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파스텔색연필

CatFont

Cat 파스텔색연필

2종 2022

Cat 파스텔색연필은 어릴 적 색칠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만든 글씨입니다. 아기자기 예쁜 색깔 파스텔 빛 색연필로 꽃, 비행기, 친구 얼굴, 나비, 사탕 등등 갖고 싶고 보고 싶은 대상들을 그려보던 시절을 잠깐이나마 떠올려 보아요.

편하게 자유롭게 쓴 손글씨체입니다.
귀여우면서도 개구장이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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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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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 파스텔색연필 / Cat PastelPencil

  • 한글 11,172자 / 라틴 94자 / 약물 985자 / 라틴합자 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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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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