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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yaAporo

Motoya

MotoyaAporo

7종 1969

MotoyaAporo는 명조체의 삼각 맺음 돌기(ウロコ 우로코, 가로획 오른쪽 끝에 붙는 삼각형 장식)과 삼각 꺾임 돌기(カドウロコ 가도우로코, 가로획의 오른쪽 끝과 세로획 상단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부분에 붙는 삼각형 장식)을 없애고 폭을 넓힌 폰트로 1969년부터 본문용 타입 활자(A2)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장식이 없고 공간을 넓게 만들어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가 특징입니다. 디지털화하면서 품 을 더 넓게 만들고, 맺음과 갈고리(トメハネ 토메하네) 의 모양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MotoyaAporo의 특징을 더욱 살리기 위해 리뉴얼한 것으로, 깨끗하고 모던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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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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