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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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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사랑스러워는 이름 그대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감성적인 손글씨입니다. 자소와 자소 사이의 공간에 집중하여 시원하면서 여리여리한 필기감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Light, Regular, Medium, Bold 총 4가지 두께를 가지며 두께에 따라 숨은 딩벳을 다르게 제작하여 서체의 재미를 높였으니 두께별로 서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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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에 숨은 딩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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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글자 자간을 촘촘하게 조정하였습니다. _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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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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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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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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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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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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