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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윤신문

고전적본문용중립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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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신문 명조체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가독성! 윤신문은 제한된 크기에서 보이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생략하여 가독성을 최대치로 높였습니다. 그뿐인가요? 닿자*의 크기와 모양을 섬세하게 통일하여 시각적인 안정감 또한 확보하였답니다. 빼곡하게 들어찬 매일의 소식, 윤신문체가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닿자 : 한글 ‘닿소리 글자’의 줄임말, 자음을 시각적으로 일컫는 표현.

  • 1종
  • 1998
  • 윤디자인
  • 한글 11,172자 / 영문 95자 / KS약물 985자 / 한자 4,888자
  • Serif,부리
  • OTF
  • Yoon 윤신문 / Yoon Sin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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