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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x올림픽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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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Rix올림픽대로는 도로를 연상시키는 복고적인 특징의 도로시리즈 폰트이다.

도로시리즈인 꽉 찬 네모꼴 구조에 복고적인 특징을 다양하게 적용된 폰트이다.

도로시리즈는 70-80년대에 가장 다양한 디자인의 글꼴들이 출현하였고, 서체를 통해 그 시절의 복고적 감성은 연상하게 하는 목적에서 개발되었다. Rix올림픽대로의 특징으로는 모음의 획과 자음의 받침이 사선처리가 되어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도로시리즈의 폰트와 모듈을 공유하면서도 자모의 획처리가 각각 다른 느낌으로 조정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1종
  • 2015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985자
  • OTF / TTF
  • Rix올림픽대로 / RixOlympicdaero_Pro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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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Rix

    Rix올림픽대로

    • 1종
    • OTF / TTF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98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