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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격동고딕

Sandoll

Sandoll 격동고딕

1 종 2014

산돌 격동고딕은 격변하는 과도기적 시대상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고딕체 폰트이다.

가상바디 안에 꽉찰 정도의 레터페이스와 굵은 줄기, 날카로운 맺음, 속공간에 따라 변형되는 낱자형태 등을 기본 속성으로 잡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출시 후 압도적 카리스마와 임팩트로 인해 각종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인기 폰트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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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장수영

  • 산세리프

  • Sandoll 격동고딕 / Sandoll GyeokdongGothic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추가약물 6자 / 약물 985자 / 확장약물 1,277자 / 세로쓰기 19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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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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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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