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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_도담체

TypoDesignLab

타이포_도담체

3종 2014

네모꼴로 가독성이 높으며, 획의 꺾임과 마무리를 굴려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깔끔하며 동그랗고 부드러운 느낌의 제목용뿐 아니라 귀엽고 발랄한 폰트를 적용하는 아동용품 등 다양한 느낌의 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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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용#디지털 스크린 웹폰트#지오메트리 산스#밀키트#문제집#어드벤쳐#보쌈#필기구#전쟁영화#아이돌#유튜브 썸네일#석가탄신일#액션#Subtitle#학원#흐림#범죄#먹방#우유#단맛#뭉툭한#둥근#라운드#뉴스레터#호러#스릴러#리뷰#언박싱#여행사#화이트데이#발렌타인데이#육아#떡집#궁중요리#구수한#설#추석#교양#패키지#인디밴드#굿즈#vlog#여행#워크숍#샐러드#에세이#모던한#배너#프레젠테이션#병원#SF#곧은#산세리프#장난감#파티용품#캐릭터#체험#페어#제품 홍보#문구점#학교#유치원#과일주스#동요#그림책#애니메이션#코미디#생필품#문구#예능#전시#연극#자막#페이스북커버#인스타그램스토리#유튜브채널 아트#이벤트 페이지#SNS#서점#공공기관#전통주#한식#카페#겨울#가을#여름#봄#맑음#생일#결혼식#카페음악#클래식#취미#소설#학습#문학#뮤지컬#판타지#인디영화#멜로#드라마#다큐멘터리#역사#담백한#책 본문#초대장#Youtube 자막

폰트정보

  • 임진욱 이승협

  • 라운드,산세리프

  • 타이포_도담체 / Typo_Dodam

  • 한글 2,780자 / 라틴 95자 / 약물 1,283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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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px
  • 01 L

    OTF / TTF

  • 02 M

    OTF / TTF

  • 03 B

    OTF / TTF

  • OTF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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