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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움체


우리다움체는 우리금융그룹의 CI에서 출발한 공식 서체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광고 / 홍보물 등에 동일한 서체를 사용함으로써 통일된 그룹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직원과 고객들에게 디지털에 최적화된 서체로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도구로 제공하고자 개발되었습니다. 서체는 두께에 따라 Bold, Regular, Light 3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3종
  • 2021
  • Sans,민부리
  • OTF
  • 우리다움체 / Wooridaum
  • (주)폰트뱅크
  • 우리금융그룹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35px
  • 01 Light

  • 02 Regular

  • 03 Bold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우리다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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