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 고딕
-
01 Medium
-
02 ExtraBold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오아 고딕은 정원을 바탕으로 글자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다듬어가며 밝고 경쾌한 어조를 담아냈습니다. 원의 형태를 곡률적 조형으로 일관성을 유지하였고, 비슷한 글자에서 오인지를 최소화하는 형태 차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불필요한 획을 영리하게 줄여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하였으며, 숫자에 따라 길이 변화가 없는 고정폭을 설정하였습니다.
- 2종
- 2021
- Sans,민부리
- OTF / TTF
- 오아 고딕 / OA Gothic
- 엉뚱상상
- ㈜오아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이 폰트와 유사한 무료 폰트
-
무료 FREE
강원교육튼튼체
1종
-
무료 FREE
영덕 대게체
1종
-
무료 FREE
던파 비트비트체 v2
1종
-
무료 FREE
SB 어그로
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