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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부터 느낌이 와!

폰트인유즈 | 글자만 봐도 장르가 보이는 책 표지 폰트 모음

폰트인유즈 | 글자만 봐도 장르가 보이는 책 표지 폰트 모음

여러분은 책을 고를 때 어떤 것에 가장 끌리나요?
책을 집어 드는 순간, 제목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매력적인 책 표지 폰트들을 소개합니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폰트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치열한 고민을 거듭합니다. 그중에서도 표지의 타이틀은 작품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입니다.

 

어떤 서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릴러의 서늘함이 묻어나기도 하고, 에세이의 몽환적인 감성이 돋보이기도 하는데요. 글자 자체가 하나의 아트워크가 되어 작품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산돌구름 폰트 사용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1초 만에 스릴러 무드를 완성하는 「Sandoll 칠성조선소」

 

동양 요괴 도감 표지 Sandoll 칠성조선소
출처: 비에이블

 

고성배 작가의 《동양 요괴 도감》 표지에 사용된 「Sandoll 칠성조선소」는 원도에 담긴 붓끝의 움직임과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체인데요. 특유의 기울어진 획 덕분에 글자의 전체적인 외형이 마름모꼴처럼 보여,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선의 굵기 변화와 붓글씨의 흔적이 느껴지는 디테일은 으스스하고 스릴감 넘치는 디자인에 잘 어울리죠. 귀신·요괴·전통을 소재로 한 작업은 물론, 팽팽한 긴장감이 필요한 포스터나 북 커버 디자인에도 추천합니다.

 

Sandoll 칠성조선소 확인하기 〉

 

 


 

 

몽환적인 세계관을 완성하는 「Mapo 다카포」

 

해파리 만개 표지 Mapo 다카포
출처: 마음산책

 

김초엽 작가의 소설집 《해파리 만개》 표지에서는 작품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틀에 사용된 「Mapo 다카포」는 가늘고 유려한 획,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곡선, 그리고 넉넉한 공간감이 어우러져 마치 유유히 물결을 떠다니는 해파리를 연상시킵니다.

 

이처럼 획의 강약이 섬세하게 살아있는 폰트는 텍스트를 넘어 작품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대변하는 훌륭한 장치가 됩니다. 존재와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이야기라면, 한층 더 깊은 작품 세계로 독자를 이끌 수 있을 거예요.

 

Mapo 다카포 확인하기 〉

 

 


 

 

미스터리 소설책에 자주 보이는 「310 안삼열」

 

가공범 표지 310 안삼열
출처: 북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 《가공범》 표지에는 가로획과 세로획의 대비가 극명한 제목용 폰트 「310 안삼열」이 사용되었습니다. 붓글씨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흐름 속에 날카로운 획의 대비가 숨어있어,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서늘한 긴장감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살려주고 있죠.

 

폰트 사이즈를 크게 키웠을 때 그 조형미와 존재감이 더욱 강렬하게 드러나는데요, 소설이나 에세이 표지는 물론 묵직한 감정과 분위기를 압도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전시 포스터에서도 즐겨 쓰이고 있습니다.

 

310 안삼열 확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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