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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윗치

Sandoll

Sandoll 윗치

1종 2021

산돌 윗치는 가로·세로 획의 대비가 강하고 쐐기꼴 세리프 형태가 특징인 디스플레이 폰트입니다.

산돌 윗치는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산돌의 한글 폰트에 다양성을 불어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돌은 그 해답을 폰트 분류에서 찾았습니다. 산돌의 모든 한글 폰트에 복스 분류법(Vox Type Classification)을 적용하여 기존에 활용률이 낮았던 조형 요소들을 결합하였습니다.

그렇게 산돌 윗치가 탄생했습니다. 1850년대 영문 폰트에서 보이는 뾰족하면서 두툼한 웻지 세리프를 도입하여 예리함과 부피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또한 글줄에 높낮이를 만들고 획대비를 강조하여 산돌 윗치만의 강렬하고 실험적인 인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독특한 목적으로 개발된 폰트이기에 조형 방식 또한 새로웠습니다. 영문 T, L에 들어가는 세로 세리프를 ㄱ, ㄴ, ㄹ, ㅈ 같은 자소의 가로획에 적용해 획의 시작 지점에 강조점를 만들었고, 자소를 맺는 부분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조형을 넣었습니다.

마녀를 닮은 손가락표(WhiteIndex), 단검 형태의 칼표(Dagger)와 같은 특수기호는 산돌 윗치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킵니다.

가시덤불을 두른 마녀, 산돌 윗치로 작품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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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임혜은 강주연

  • 세리프

  • Sandoll 윗치 / Sandoll Witch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740자 / 대체글립 68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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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F / TTF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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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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