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the menu / 본문가기

ZW 지장경언해

개성적고전적영상제목용중립적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ZW 지장경언해 font in use
35px
  • 01 Light

  • 02 Regular

  • 03 Bold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조선시대에 간행한 목판본 지장경언해를 재해석하여 풀어낸 폰트로, 중간한 3권 1책의 판본과 순한글판을 연구 분석하여 본연의 것을 복원하고자 하였다.

당시 목판본에 나타난 한글자형의 전형이자, 붓글씨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져 균형잡힌 형태가 특징이다.
세로 쓰기 형식으로 이루어진 목판본을 가로 쓰기 형식으로 바꾸면서 각각의 글자마다 다른 모듈을 적용시켜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글자의 새김을 거칠게 살리고 종이 질감도 함께 표현해 디자인 하였다.
오늘날 'ㅇ' 의 형태로 변하거나 사라진 반치음의 디자인을 자소 'ㅇ' 에 적용시켜 중세국어의 특징도 살렸다.

  • 3종
  • 2020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약물 982자
  • Script,손글씨
  • OTF / TTF
  • ZW 지장경언해 / ZW Jijanggyeongeonhae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사용자 리뷰 () 리뷰쓰기

    ZiwooSoft

    ZW 지장경언해

    • 3종
    • OTF / TTF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약물 98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