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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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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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신촌랩소디체는 통통 튀는 듯한 곡선과 독특한 자소 형태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한 제목용 글자꼴이다. 곡선으로 두껍게 구성된 획의 형태를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보여주고, 부드럽고 매끈하게 마무리된 맺음 부분은 재치있는 이미지까지 더하며, 장난스럽게 이어진 획의 굴곡은 댄스의 동작을 표현하였다.
신촌랩소디 ExtraBold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목용 서체로 제작되었다.
유니코드 기반의 한글 2,780자, 영문 94자, KS 심볼 986자를 지원한다.
장난스럽고 역동적인 글자꼴 활용만으로 자유로운 신촌 지역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 1종
- 2024
- 한글 2,780자 / 라틴 95자 / KS심볼 986자
- Display,디스플레이
- OTF / TTF
- 신촌랩소디 / SinchonRhapsody
- (주)모라비안앤코, (주)TT서울
- 서대문구청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FREE
신촌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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