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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블말랑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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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영문으로만 제작되었던 긱블 말랑체가 드디어 국문 서체가 더해진 "긱블 말랑이체"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긱블 말랑이체는 BI의 특징들을 서체에 담아 말랑이체만의 독특한 형태감을 완성하였습니다. 긱블 로고의 출발점인 혓바닥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은 부드러운 곡선이 둔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글자에 유연함을 더해줍니다. 꽉 찬 모듈로 제작되어 주목성과 안정성이 높아, 제목용 서체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1종
  • 2023
  • Sans,민부리
  • OTF / TTF
  • 긱블말랑이체 / GeekbleMalang2
  • 주식회사 긱블
  • 주식회사 긱블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범위제한

긱블말랑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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