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이 필요할 때 꺼내 보는 레퍼런스 보물창고
디자이너에게 '빈 캔버스'만큼 막막한 것이 또 있을까요? 좋은 아웃풋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인풋이 중요한 법이죠. 막상 디자인을 시작하려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레퍼런스 사이트들을 모아봤어요. 해외 폰트 사용 사례부터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여러분의 북마크를 채워줄 디자이너들의 즐겨찾기 사이트 4곳을 소개합니다.
1. Fonts In Use
폰트 조합, 더 이상 감으로 하지 마세요
디자인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폰트'. 하지만 폰트만 봐서는 실제 작업물에 얹혔을 때 어떤 느낌일지 감을 잡기 어려울 때가 많죠. Fonts In Use는 이름 그대로 전 세계의 폰트 사용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사이트입니다. 포스터, 북커버, 패키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서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이 폰트랑 저 폰트, 같이 써도 어울릴까?" 고민될 때, 검증된 타이포그래피 조합을 참고하기에 유용한 사이트로 추천드려요.
2. Same Energy
원하는 무드를 찾아주는 시각 검색 엔진
"약간 차가우면서도... 몽환적인데 모던한 느낌 있잖아."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야 할 때 막막했던 순간 있으셨죠? 텍스트로 검색하기 애매한 그 미묘한 무드를 찾고 싶다면 Same Energy를 켜보세요. 이곳은 텍스트 검색보다 강력한 '시각적 탐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 하나만 클릭하면, AI가 비슷한 감성, 색감, 구도를 가진 레퍼런스 이미지를 끝없이 나열해 주죠. 시안 작업 전 무드보드를 만들거나 톤앤매너를 잡을 때, 든든한 나침반처럼 활용해 보세요!
3. It's Nice That
트렌디한 영감이 필요할 땐 It's Nice That!
매일 보는 핀터레스트 이미지가 조금 식상해졌다면, 영국 런던에서 날아온 디자인 웹진 It's Nice That을 추천해요. 그래픽 디자인은 물론 일러스트, 사진 등 시각 예술 전반의 가장 핫한 작업물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단순히 이미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업에 담긴 디자이너의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엿볼 수 있어 기획의 깊이를 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가볍게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디자인 감각이 충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4. Cargo
레이아웃의 새로운 가능성
나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준비 중이거나, 웹 디자인 레이아웃을 고민 중이라면 Cargo에 접속해 보세요. 본래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웹사이트 빌더 플랫폼이지만, 이곳의 템플릿 갤러리는 그 자체로 훌륭한 레퍼런스 아카이브거든요. 전형적인 그리드를 벗어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레이아웃이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남들과는 다른 감각적인 배치를 고민 중이라면 꼭 즐겨찾기 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 보세요!
디자인 실력은 '얼마나 좋은 것을 많이 보았는가'에 비례한다고 하죠. 오늘 소개한 사이트들을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고, 틈날 때마다 들어가 보세요. 보는 눈이 높아지는 만큼, 여러분의 디자인도 한층 더 단단해질 테니까요!
Editor
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