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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혜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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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혜민체

2종 2021

금융 수다로 고객과 티키타카 하는 꿈! 은행 업무가 말랑하고 재밌어질 수 있을까요?
IM뱅크는 고객과의 활기찬 금융 수다를 꿈꾸며 직원 혜민씨의 손글씨를 전용 폰트로 제작하였습니다.
금융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상을 손글씨 폰트를 통해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손글씨 전용 폰트 IM혜민체로 고객과 금융 수다를 주고받으며 온라인, 모바일 환경에서도 DGB대구은행만의 온기와 활기를 발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DGB대구은행 김혜민 계장의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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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혜민체 / IM_Hy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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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