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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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초록빛 고래수염과 높이뛰는 황새다리건널목 신호등 아래 솜사탕우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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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를 고르고 계시는군요! 산돌구름에는 폰트가 많아서 고르기도 쉽지 않죠. 그렇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21년생 테리에요. 산돌 캐릭터 중에서 제가 좀 설명을 잘하는 편이거든요.먼저, ‘몇 글자부터 몇 문장 정도의 짧은 글’에 쓰신다면 직관적으로 판단하셔도 충분해요. “그래 이 느낌이지” 하는 거로요. 환경에서 100% 크기로 보시기를 권해드려요. 글자는 크기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지거든요. 아담할 때 매력적인 디자인, 큼직할 때 매력적인 디자인이 있어요. 대부분 폰트는 가장 돋보이는 크기 영역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그레타산스 Heavy처럼 굵은 폰트를 작게 써버리면 획끼리 뭉쳐서 산뜻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Bold로 한 단계 낮춰주시면 좋아요. 한편, ‘몇천 자부터 몇만 자 정도의 긴 글’에 쓰실 폰트를 고르신다면 담백하고 안정적인 것을 권해드려요. 적잖이 피곤한 여정이 될 테니까요. 이럴 때는 글자끼리의 균형을 살피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다음 낱말을 소리 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보시겠어요? 머리 대리, 명작 띵작, 댕이 멍이, 제비 제네, 귀리 커리, 괄시 팔시. 어때요? 폰트에 따라 차이가 날 거예요. 빠르고 정확할수록 판독성이 좋은 폰트인 거죠. 실제 글에도 폰트를 바꿔가며 ‘빨리 소리 내 정확히 읽어보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폰트를 고르는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에도 찾아주세요~ 저는 테리였습니다♥
상아는 달을 뜻하는 옛말입니다.
가득 찬 가을 달처럼 풍부한 여백, 넉넉하고 예스러운 구조를 가진 서체입니다.
상아는 기존의 부리체보다 정제된 조형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리체와 민부리체의 특징이 조금씩 섞여 있는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작은 부리의 각도와 크기를 세심하게 조정하였습니다. 단순화되고 작은 부리는 글을 읽을 때 시원한 공간감을 주고, 가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화려함이나 요란한 개성 대신, 깊은 가을밤의 공기처럼 스쳐가는 서체입니다.
조판했을 때 가볍고 선선한 온도가 느껴지도록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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