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oll 광수에세이
-
01 Light
-
02 Medium
-
03 Bold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산돌 광수에세이는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되는 펜글씨 느낌의 감성 폰트이다.
자유로운 느낌의 기존 광수체와는 달리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 서체로 메마른 감성의 현대인들에게 수채화나 에세이를 전달하듯 따뜻한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제목용#빙수#2003#역동적인#컨츄리#학원#냉정한#식물#시#자유분방한#공연장#연예#화이트데이#발렌타인데이#반려동물#육아#시장#막걸리#질박한#인디밴드#굿즈#vlog#여행#워크숍#꽃집#마트#와인#샐러드#재즈#에세이#감성적인#배너#전단지#포스터#냉면#시원한#장난감#음료#아동#체험#페어#상세페이지#메뉴판#학교#유치원#식당#상큼한#새콤한#애니메이션#코미디#스크립트#Display#웹툰#문구#시사교양#예능#전시#영화#연극#자막#인스타그램스토리#유튜브채널 아트#이벤트 페이지#SNS#전통주#겨울#가을#여름#봄#맑음#결혼기념일#결혼식#카페음악#소설#학습#문학#뮤지컬#인디영화#멜로#드라마#역사#초대장
사용자 리뷰 () 리뷰쓰기
Sandoll 광수에세이
- 3종
- OTF / TTF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추가약물 6자 / 약물 985자 / 확장약물 1,277자 / 세로쓰기 197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