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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두번째쪽지

Yoo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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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사용예시

Yoon 두번째쪽지 font in use
Yoon 두번째쪽지 font in use
Yoon 두번째쪽지 font in use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자리로 돌아왔을 때, 비타민이나 캔커피에 붙어 있던 노란색 포스트잇. 도대체 누구지? 계속해서 주위를 둘러보게 만드는 설렘 유발자의 정체는? 죄송해요. 폰코입니다. 어쩔 수 없었어요. 이 폰트의 감성을 실험해볼 곳이 여기 밖에 없었거든요. 대신 당신이 좋아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수줍은 이 손글씨 폰트를 실컷 써볼 수 있도록, 폰코가 이곳을 오랫동안 열어둘게요!

  • 1종
  • 2012
  • 윤디자인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부호 985자
  • Script,손글씨
  • OTF
  • Yoon 두번째쪽지 / Yoon Second Message
  • 영어,한국어,기타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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