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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범나비

강렬한개성적고전적본문용영상제목용출판현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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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범나비는 반흘림 궁체가 가진 질감을 모티브로 합니다. 붓으로 흘려 쓸 때의 모습을 관찰하고 필법을 차용해 표현했으며, 붓의 운동 감과 흐름이 느껴지는 조형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감에 집중하기 위해 부리 표현은 생략하고, 획의 시작과 끝부분에 각도와 강약 표현을 했습니다. 타입 세팅 시 붓글씨의 자연스러운 인상과 새로운 텍스처가 느껴집니다.
라틴 알파벳은 한글의 조형과 연결되는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로드닙펜을 손으로 쓴 흔적이 표현되어 있으며, 도구의 운동감을 살려 그렸습니다.

#민부리체#부리체#흘림체#범나비#산스#붓글씨#휴머니스트#전통적인#궁서체

  • 8종
  • 2024
  • 이주현
  • 한글 2,780자 / 라틴 95자 / 약물 640자
  • Sans,민부리
  • OTF / TTF
  • CT 범나비 / CT BeomNabi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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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범나비

    • 8종
    • OTF / TTF
    • 한글 2,780자 / 라틴 95자 / 약물 640자

    금액 8,727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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