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the menu / 본문가기

독립서체 윤동주 별 헤는 밤

35px
  • Regular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독립서체 윤동주 별 헤는 밤은 한글 및 영문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폰트입니다.
개인용, 기업용, 상업용 등 모든 라이선스 조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작권은 ‘GS'에게 있습니다.

<본 페이지에 소개된 무료폰트의 저작권 및 사용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며, 해당 변경사항이 즉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페이지의 안내가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용 전 반드시 각 폰트의 공식 사이트나 저작권자에 최신 라이선스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폰트 소개]

회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과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 기업 정신에 기반하여, 현재 남아있는 기록으로나마 찾아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 몇 분의 필적을 정식 폰트로 개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바로 나라를 위해 몸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독립운동 기념 ‘독립서체’ 캠페인입니다.

  • 1종
  • 2019
  • 손글씨
  • OTF / TTF
  • 독립서체 윤동주 별 헤는 밤 / YOONDONGJU Counting the Stars at Night
  • 산돌
  • GS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FREE

독립서체 윤동주 별 헤는 밤

해당 폰트의 지적 재산권은 GS에 있습니다. 사용 가능 라이선스를 확인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손해에 관한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 1종
  • OTF / TTF
  • GS
산돌구름이 실행 중인가요?

폰트 사용은 산돌구름 PC 설치 후 실행중인 상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