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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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남양주 전용 서체는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과 남양주의 멋을 한글에 담았습니다. 남양주 전용 서체의 개발 목적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산 선생의 정신과 결합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남양주만의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남양주시의 역사적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만의 고유 서체를 개발하였습니다.
- 2종
- 2016
- 손글씨
- OTF / TTF
- 남양주 다산 / NamYangJu DaSan
- 남양주시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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