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List[0].article_title}](https://media.sandollcloud.com/static/images/contents/article/20250808181659_sf_header.png "{articlesList[0].article_title}")
To Infinity and Beyond! 🛸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우주와 미래를 다룬 SF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미래적인 느낌의 타이포그래피가 중요한데요.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SF 장르에서 영감을 얻은 폰트들을 소개합니다.
우주선 조종실, 디지털 인터페이스, 인공지능의 음성 메시지 자막까지.
레트로 퓨처리즘 분위기를 완성하는 폰트들을 만나보세요!
SF 장르에서 자주 보이는 ‘레트로 퓨처리즘’ 감성을 한글로도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기계처럼 정밀한 구조와 과거에서 온 듯한 디자인이 공존하는 이 폰트들은, 마치 우주복을 입은 한글처럼 느껴져요.
SF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포스터나 표지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조합, 꼭 눈여겨보세요!
산돌
SD 코스모
「SD 코스모」는 ‘레트로 퓨처리즘’이라는 키워드로 제작된, 이름부터 우주와 맞닿아 있는 폰트입니다.
각진 형태와 대각선으로 커팅된 획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구조로 기계적이되 정적인 느낌보다는 역동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오픈타입 피처 기능으로 단어의 첫 자와 마지막 자를 대체하면, 타이틀을 더 매력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답니다.
큰 사이즈에서 매력이 더 잘 드러나는 폰트로, 포스터나 오프닝 타이틀용으로 추천합니다!
직지소프트
J에피소드_플래시백
「J에피소드_플래시백」은 직지소프트의 J에피소드 패밀리의 두 번째 시리즈 폰트입니다.
기존 J에피소드 시리즈의 느낌을 이어가되, ‘과거와 맞닿은 미래’라는 컨셉 아래 획 대비를 반전시켜 완전히 상반된 인상을 보여줍니다.
반전된 획이 만들어내는 묘한 이질감이 SF 장르의 감성을 한층 살려주죠. 아날로그한 감성을 입힌 미래 배경이나 주제와 관련된 디자인에 에피소드 플래시백을 활용해 보세요!
한글씨
HG코스모스
미래적인 분위기는 이런 디테일에서 나오는 걸까요? 역획대비(reverse-contrast)가 특징인 또 다른 디스플레이 폰트, 「HG코스모스」 입니다.
기본 구조와 형태는 꽉찬 네모꼴의 단단한 모듈을 가지고 있지만, 가로획과 세로획의 두께만 바꿔도 새로운 공간과 인상이 드러나죠.
직선적인 형태의 A 스타일과 곡선적인 형태의 B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차가움과 유려함 사이에서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사용해 보세요!
이번에는 SF 영화에서 자주 본 듯한 느낌의 영문 폰트들을 소개할게요. 어디선가 신비로운 빛을 내며 우주선 문이 열리면 등장할 것 같은 글자들이죠.
디지털 화면 위의 글자 같기도, 외계 생명체의 언어 같기도 한 이 폰트들만 있다면 SF 무드 완성은 시간 문제죠!
디나모
ABC Pareto
「ABC Pareto」는 이름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폰트예요.
획 끝의 형태가 원형, 삼각형, 직사각형—세 가지 도형을 오가며 짜여진 글자로 독특한 성격을 자아냅니다.
마치 우주선이나 로켓의 일부분처럼 보이지 않나요? 폰트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어서, 장면 전환이 많거나 복합적인 장르의 SF 콘텐츠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요!
타입타입
TT Paplane Basic
「TT Paplane」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만든 듯한, “paper plane”에서 이름을 따온 폰트예요.
종이처럼 평평하고 대비가 적은 Regular 스타일과, 독특한 역획대비가 적용된 Thin 2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Thin은 영문 대문자가 소문자보다 확연히 좁은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을 살린 영상 자막이나 미래적인 디자인의 포스터에 활용하기 좋아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포스터에 사용된 모습도 확인해보세요! (링크)
더타입파운더스
Bill Display
맥스 빌(Max Bill)의 레터링 작업을 기반으로 한 이 폰트는, 미니멀한 요소를 엣지 있게 활용한 「Bill Display」입니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어휘를 구현하고자 한 폰트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SF 장르에 아주 잘 어울리죠.
영문 대문자와 소문자 스타일이 분리되어 있어 원하는 형태를 골라 쓸 수도 있어요.
영화 오프닝 타이틀, 전시 포스터, 모션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등 미니멀한 무드가 필요한 프로젝트 어디든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이 폰트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0과 1이 흘러다니는 데이터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에요.
픽셀이나 격자, 컬러로 디자인된 요소들 덕분에 보는 순간 배경이 ‘디지털’ 느낌으로 전환되죠.
고도로 발전한 미래의 기술이나 그래픽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싶을 때, 이 폰트만 사용해서 작업 시간까지 단축해보세요!
달튼막
Shader color
「Shader Color」는 이미지처럼 컬러나 픽셀 요소가 질감으로 입혀진 폰트입니다.
16비트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픽셀 스타일, 반짝이는 64비트의 컬러 폰트, 그리고 의도적으로 오류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글리치 스타일까지.
컬러 폰트를 지원하는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감각적인 디자인에 활용해 보세요! 게임 UI, 그래픽 영상, 타이틀 로고까지 SF 장르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최적의 폰트로 추천합니다.
컬러가 없는 기본 스타일도 제공하니 아래 「Shader」 폰트 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로제타타입
Gridlite PE
「Gridlite」는 그리드와 음영을 실험적으로 적용한 모노스페이스 배리어블 폰트입니다.
글자 사이와 배경의 공간들까지 모듈화했다는 점이 독특한데요.
배리어블 기술의 끝을 보여주는 듯, 슬라이더를 움직일 때마다 달라지는 형태를 보는 재미가 있으니 꼭 사이트(링크)에서 테스트 해보세요!
이렇게 타이포의 스케일 변화와 애니메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어, 동적인 인터페이스나 타이포그래피 비디오 작업에 추천합니다.
라인투
Moonbase
마지막으로 소개할 폰트는 라인투의 「Moonbase」입니다. 「Moonbase」는 1991년 탄생한 실험적인 픽셀 폰트 ‘Moonbase Alpha’를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스플레이 폰트예요.
저사양의 픽셀화된 화면의 글꼴을 의도적으로 가져와서, 조잡한 픽셀 모양을 다듬고 모서리를 둥글게 굴려서 완성된 이 폰트는 초기 사이버 문화와 디지털 DNA를 그대로 지니고 있어요.
‘Moonbase Alpha’는 NASA의 2021년 화성 탐사 프로젝트 엠블럼에도 사용되었을 정도로, 이미 SF 장르와 어울리는 구조를 타고났죠.
픽셀, 레트로, 디지털 요소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폰트로 추천합니다!
SF 장르는 단순히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때로는 지금보다 더 감정적인 세계를 상상하고, 기술과 인간의 경계를 흐리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한 폰트들은 그런 복잡하고 흥미로운 SF의 분위기를 텍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폰트들이에요.
어떤 우주의 이야기든, 거기엔 그 세계만의 언어가 필요하니까요. 👽
지금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면, 그 무드에 어울리는 폰트부터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이외에도 SF 무드를 담은 다양한 폰트들을 아래 리스트에서 더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