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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Ginto Normal

Dinamo

ABC Ginto Normal

12종 2017

ABC Ginto 패밀리는 Normal과 Nord라는 두 스타일로 구성된 기하학적이면서도 휴머니스트 계열의 폰트입니다. 원과 직사각형 사이의 긴장감을 기본으로 20세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산세리프 폰트를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원형의 그릇 형태에서 점점 뻗어나가는 직선의 형태로 디자인을 재구성하여, 역동성과 개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보다 균형 잡힌 톤을 보장하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폰트 사이즈에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Nord는 Normal의 구조를 그래픽적으로 한 번더 재구성해 x-height와 자폭이 훨씬 넓으며 아주 가는 Hairline부터 매우 두꺼운 Black, Ultra까지 있어 매우 넓은 사용범위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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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용#디지털 스크린 웹폰트#문제집#잡지#중립의#깔끔한#교양#포스터#신문#산세리프#자기계발#다큐멘터리#정갈한#담백한#Text#책 본문#Youtube 자막

폰트정보

  • SebMcLauchlan

  • 산세리프

  • ABC Ginto Normal

  • 라틴 348자 / 구두점 60자 / 약물 96자 / 리가처 7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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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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