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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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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이순신체는 이순신장군께서 생전에 썼던 난중일기의 한문서체를 모티브로한 한글 디지털폰트로 이순신 장군 한문서체의 주요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개념을 접목시켜 이순신 장군의 강인함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불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개발된 서체이다.

  • 2종
  • 2015
  • Script,손글씨
  • OTF / TTF
  • 이순신 / YiSunShin
  • 아산시청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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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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