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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토토리

Sandoll

Sandoll 토토리

1종 2022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찾아온 토토리는 어찌보면 가을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왜인지 가을과 닮아보입니다.
붓의 느낌이 남아있는 자소 디자인과 스퀘어리한 ㅇ꼴의 특징들이 모여 판면을 이루니,
따스한 햇볕과 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젖은 나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산돌 토토리는 붓으로 쓰여진 글자들이 가진 디자인 요소들을 덜어낸 인상의 휴머니스트 산스입니다.
두꺼운 획을 가지고 있어, 캐주얼한 인쇄물에 제목용으로 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돌 토토리로 다정하고 담백한 목소리를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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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정보

  • 박수현 서희원

  • 산세리프

  • Sandoll 토토리 / Sandoll Totori

  • 한글 11,172자 / 라틴 95자 / 약물 746자 / 라틴합자 5자

  • OTF / TTF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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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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