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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여행수첩

DXKOREA

DX여행수첩

4종 2023

정형화된 모듈의 손글씨로써 자음과 모음은 크기가 일정치 않고, 곡선과 직선을 적절하게 분배를 하였습니다. 글자마다 높낮이 차이가 뚜렷하여 글줄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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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베너#감성#손글씨#도시적인#깔끔한#시#발라드#재즈#전단지#메뉴판#상큼한#예능#자막#카페#소설#초대장

폰트정보

  • 홍기익

  • 스크립트

  • DX여행수첩 / DXTraveldiary

  • 한글 2,840자 / 라틴 95자 / 약물 98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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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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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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