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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SD 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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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라바」는 가운데 웨이트는 본문용이고, 양 끝의 웨이트는 제목용으로 설계한 다목적 세리프 폰트입니다. 2022년에 출시한 「Sandoll 라바」에 이탤릭을 추가하면서 이름을 「SD 라바」로 바꾸었습니다.

6개의 웨이트와 각 웨이트에 해당하는 이탤릭이 있고 쓰임새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9-10pt 정도로 많은 글을 오래 읽어야 할 때는 ‘Lt(Light)’ 웨이트를, 24pt 이상의 제목이나 짧은 글에는 ‘Th(Thin)’, ‘Bd(Bold)’, ‘Hv(Heavy)’ 웨이트를 사용하시면 다양한 글을 일관된 분위기와 안정적인 가독성으로 포괄할 수 있습니다. 「SD 라바」의 디테일은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도 긴 글을 편안하게 읽는 경험을 지향합니다. ‘Lt’나 ‘Rg(Regular)’로 편안함을 느껴보시고 ‘Th’, ‘Bd’, ‘Hv’로 포인트를 잡아보세요. 이탤릭을 사용하면 웨이트 변화 없이도 강조, 제목 표시 등의 정보 구분을 하기 쉽습니다.

「SD 라바」를 디자인하며 특히 신경 쓴 부분은 글자의 사이사이에 흩어져있는 흰 공간을 균질하게 배분하는 것이었습니다. 웨이트가 달라지더라도 같은 인상을 유지하도록 했고, 웨이트마다 가장 자주 사용될 크기를 기준으로 공간을 조정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문용 웨이트인 ‘Lt’의 한글은 글자 너비가 같고, 나머지 웨이트는 조금씩 다릅니다.

「SD 라바」는 네덜란드 폰트 회사 티포텍과 협업해서 만들었습니다. 산돌은 한글을 디자인했고 티포텍은 라틴 문자뿐 아니라 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를 포함하는 유럽 전역에서 쓰는 문자를 모두 디자인했습니다. 「SD 라바」는 모든 유럽의 언어를 정확히 표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글과 함께 많이 쓰이는 문장부호를 따로 디자인하여 추가했습니다. Adobe InDesign의 문자 패널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시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디자인,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Adobe 프로그램에서 합자, 작은 대문자, 숫자 (고정 폭/가변 폭, 라이닝/고전 스타일), 분수, 첨자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D 라바」는 읽기 좋고 보기 좋으며 쓰기도 좋은 현대적인 다국어 세리프 폰트 패밀리를 의도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실지 궁금합니다.

*「SD 라바」 이탤릭은 라틴, 그리스, 키릴 문자만 지원합니다.
*Adobe 프로그램에서 라틴, 그리스, 키릴 문자가 적용되는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때, “모두 대문자” 기능을 선택하면 괄호(parenthesis, bracket), 하이픈(hyphen), 줄표(dash), 쌍점(colon)이 기본 숫자, 라이닝 스타일 숫자, 대문자 높이에 맞게 바뀝니다. “문맥 대체” 기능을 선택하면 하이픈, 줄표, 쌍점 뒤에 라이닝 스타일 숫자, 대문자가 올 때 하이픈, 줄표, 쌍점이 라이닝 스타일 숫자, 대문자 높이에 맞게 바뀝니다. 기본 숫자는 라이닝 가변 폭 숫자와 디자인이 동일합니다.
*「Sandoll 라바」에서 오픈타입 기능 중 스타일 세트 7번으로 포함되어 있던 “Keep ẞ in small caps” 기능은 일반적인 목적의 폰트에는 필요하지 않아서 「SD 라바」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문용#제목용#세리프

  • 12종
  • 2024
  • 박수현 심우진 Ilya Ruderman Peter Biľak
  • 한글 11,172자 / 라틴 885자 / 약물 796자 / 키릴 352자 / 그릭 343자 / 합자 12자 / 숫자 옵션 100자
  • Serif,부리
  • OTF / TTF
  • SD 라바 / SD Lava
  •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35px
  • 01 Th

  • 02 Th It

  • 03 Lt

  • 04 Lt It

  • 05 Rg

  • 06 Rg It

  • 07 Md

  • 08 Md It

  • 09 Bd

  • 10 Bd It

  • 11 Hv

  • 12 Hv It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SD 라바 font in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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