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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Sandoll 격동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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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격동명조는 격변하는 과도기적 시대상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명조체 폰트이다.

네모틀에 꽉차는 격동고딕과 같은 모듈을 갖고 있으며, 획을 끊어서 들어올려치는 한자 서예의 특징과 다소 경직된 내릿점으로 납활자의 물성을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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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종
  • 2016
  • 최성우 구모아
  • 한글 2,350자 / 라틴 94자 / 약물 985자 / 확장약물 1,277자
  • 디스플레이
  • OTF / TTF
  • Sandoll 격동명조 / Sandoll GyeokdongMyeongjo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35px
  • Regular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Sandoll 격동명조 font in use
Sandoll 격동명조 font in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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