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oll 제비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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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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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1992년 출시된 산돌 대표 폰트 ‘제비’를 확장한 디스플레이용 폰트다.
제비를 탄생시킨 석금호 의장의 연구개발 연장선상의 폰트로, 콘트라스트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명조 기반의 고유한 품격은 유지하되 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개성이 강한 폰트인 만큼 여백이 있어야 주목도를 높일 수 있고, 일반적인 제목용 서체보다 크게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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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oll 제비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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