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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십육일


«사월십육일체»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4·16재단에서 제작한 폰트입니다. 세월호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모티프로 디자인 되었으며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하여 컬러폰트를 포함한 3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월십육일체»는 네모틀에 글자를 꽉 채우는 장체로 설계하여, 글줄에서 안정적이고 깔끔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의 분별력을 높여 명쾌하며 비교적 크게 사용하는 제목용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컬러폰트는 노란 리본의 컬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두 가지의 노란 컬러는 '기억과 안전'을 상징하며 각각 리본의 앞면과 뒷면을 연상케합니다. 이를 통해 리본이 유기적으로 접히는 듯한 유쾌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의 색상 조합이 조화롭게 보이도록 획마다 명확한 규칙을 설정하여, 획이 많아 복잡한 형태에도 균형감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3종
  • 2024
  • 한글 2,780자 / 라틴 52자 / 숫자 10자 / 문장부호 205자
  • 민부리
  • OTF / TTF
  • 사월십육일 / April16th
  • 4·16재단
  • 4·16재단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35px
  • 생명

  • 안전

  • 약속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사월십육일

해당 폰트의 지적 재산권은 4·16재단에 있습니다. 사용 가능 라이선스를 확인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손해에 관한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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