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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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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광복 이은숙' 글꼴의 개발 및 배포는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의지와 헌신을 기념하기 위함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여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기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광복 이은숙' 글꼴의 지적 재산권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이회영기념관에 있습니다.
'광복 이은숙'은 공공기관, 기업, 개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매체, 인쇄매체, 웹, 모바일 등 매체와 용도에 제한 없이 상업적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단, 글꼴 자체의 임의 개작, 글꼴이름 변경을 통한 재배포나 재판매 등의 행위는 금지됩니다. 반사회적 제작물, 음란물 등 '광복 이은숙' 글꼴의 품위를 훼손하는 용도의 제작물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광복 이은숙' 글꼴의 소스코드 수정 및 역설계 등 일부 혹은 전부를 임의로 변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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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소개]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이회영기념관은 광복 80년을 기념하여 이은숙 선생이 쓴 『서간도시종기』에서 꼴을 가져와 ‘광복 이은숙’ 글꼴을 만들었습니다.

『서간도시종기』는 신흥무관학교 내력과 이회영 6형제와 벗들의 독립운동 활동 기록입니다.
일제 교육을 받지 않은 서울 양반이 사용하던 문투와 말투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말의 보고이며 여성 독립운동가가 남긴 유일한 육필본입니다.

말에도 꼴이 있고 글에도 꼴이 있습니다. 글씨에도 꼴이 있습니다.
‘광복 이은숙‘ 글꼴에는 조국도, 독립도, 사람도, 서간도 찬 바람소리도 다 스미어 있습니다.

광복80년을 맞아 '광복 이은숙' 글꼴을 사용하며 광복의 감동을 되새겨 보길 바랍니다.

  • 1종
  • 2025
  • 한글 11,172자 / 라틴 94자 / 특수기호 986자
  • Script,손글씨
  • OTF / TTF
  • 광복 이은숙 / Gwangbok LeeEunSuk
  • 산돌티움
  •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이회영기념관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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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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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11,172자 / 라틴 94자 / 특수기호 986자
  •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이회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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