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선물 디자인을 완성하는 폰트
전통적인 한글 옛글씨 폰트 추천
명절 인사, 따뜻한 글씨로 마음을 전하세요
어느덧 추석 연휴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다가올 명절을 맞이하여 고급스러운 선물 패키지 디자인이나, 광고 배너를 제작할 때 적절한 한글 폰트를 찾고 계신가요? 전통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동시에 공손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폰트들을 골라 추천해 드릴게요.
먼저, 옛글씨를 복원하여 제작한 폰트부터 살펴볼게요.
「Sandoll 광화문」은 산돌의 옛 서체 중 「Sandoll 증수무원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폰트입니다. 얇고 곧게 뻗은 획, 널찍하게 설계된 자소 사이의 공간이 특징으로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주는 폰트죠. 전통과 현대의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예시 이미지에서는 카카오프렌즈샵 전주점의 간판에 활용되었네요. 그 외에도 출판, 패키지, 엽서 디자인 등 다양한 용도에 널리 쓸 수 있는 폰트로 추천합니다.
채희준 디자이너의 「청월」은 옛 활자의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로쓰기용 폰트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세로쓰기를 자주 활용하지는 않지만, 전통적인 쓰기 방식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상황이 있죠.
「청월」은 세로쓰기 전용으로 제작된 폰트로, 세로로 사용했을 때 글줄이 바르게 정돈되어 보여요. 예스럽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다과나 차 종류의 패키지에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전통적인 한글의 느낌을 살린 손글씨 폰트를 소개할게요.
「Soul 율곡」은 묵직한 필력이 느껴지는 캘리그라피 폰트로, 힘있고 무게감 있는 표현이 필요할 때 추천하는 폰트입니다. 타이틀로 크게 사용하면 더욱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강조하고자 하는 문구에 활용해 보세요. 명절 선물 중에서도 육류, 건강기능식품의 패키지 등에 강조하여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완벽한 조판을 위해 제작된 폰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310 안삼열2.0」은 기존 스테디셀러인 「310 안삼열」을 다듬어 7종으로 확장한 폰트입니다. 눈에 띄는 세리프가 특징적이지만, 동시에 유려함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제격입니다. 큰 글자에서는 세심한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고, 작은 글자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제목부터 본문의 설명글까지 함께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위에서 소개해 드린 폰트 외에도 전통적인 옛글씨를 재해석한 「경복궁」, 「청송」, 그리고 차분한 감성의 본문용 폰트 「SD 단편선돋움」, 「타이포_소설체」도 함께 추천 드려요. 예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담은 폰트로 따뜻한 명절과 어울리는 작업물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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