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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늘솔길

개성적서정적영상제목용현대적
210 늘솔길 font in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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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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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공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 밭께로 흘러간다. 앞장선 허 생원의 이야기 소리는 꽁무니에 선 동이에게는 확적히는 안 들렸으나, 그는 그대로 개운한 제멋에 적적하지는 않았다.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이라는 뜻의 늘솔길은 장체의 모듈에 짧게 나온 세리프를 이용하여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표현한 폰트이다.
직선으로 곧게 뻗은 자소들은 단단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날카로운 세리프로 시크함을 더해주었다.
모듈에 꽉 차게 디자인한 글자는 안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 3종
  • 2017
  • 한글 2,350자 / 라틴 95자 / 약물 982자
  • Display,디스플레이
  • OTF / TTF
  • 210 늘솔길 / 210 Neulsolgil
  • 임베딩, 웹폰트를 제외한 모든 용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포토샵, 피그마 등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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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210

    210 늘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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